친환경적인 생리대 & 탐폰을 찾아서
매달 그때쯤이 되면, 동네 큰 마트에 가서 생리대 코너를 쓱 훑어본다. 조금 더 창의적인, 조금 더 획기적인 아이템들은 없을까 하고 요리조리 훑어본 후, 새로운 것들을 사 본다. 유럽에 살면서 좋은 점은, 마트에 가면 내가 살고 있는 프랑스 제품들 뿐만 아니라 옆 나라 이웃나라 제품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 우리 집 근처 모노프리에도 꽤 많은 종류들이 있었다. 요즘 눈에 띄는 점은 새로운 브랜드 제품들이 나올수록 기존의 생리대와 탐폰처럼 나 그 물건 맞소~ 하고 겉 비닐이나 상자에 분명하게 보여주기보다는 오히려 아이스크림이나 색연필이 들어있을 것 같이 알록달록 예쁘게 포장되어 있다는 점. 또 매달 쓰는 소비재인 만큼 금세 버려지고 재활용되지 못하는 쓰레기들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비닐 포장을..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