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life(2)
-
EP.02 그런데 미세플라스틱이 뭐야?🐟
우리가 플라스틱을 쓰기 시작한 지는 얼마나 되었을까? 최초의 플라스틱은 1869년, 당구공을 만들 재료를 찾다가 발명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코끼리의 상아를 깎아 만들던 당구공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새로운 물질을 찾다가 플라스틱을 발명하게 되었다. 이후, 1950년대부터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플라스틱은 깎이거나 녹슬지 않고 변형 없이 오래 견디는 성질인 내구성을 인정받아 지난 150년간 우리 생활에 깊게 자리 잡게 되었다. 이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이 아닌 것은 찾기 힘들 만큼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단한 플라스틱 병 말고도 흐물흐물 거리는 비닐봉지도, 우리가 매일 입고 다니는 옷의 일부(아크릴, 폴리에스터 등)도, 일회용 용기나 포장재로 자주 사용하는 ..
2020.07.13 -
EP.01 모든 것은 대나무 칫솔🎍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일생에서 많은 것을 버리며 살아간다. 매일 쓰는 화장지, 물티슈, 면봉, 화장솜, 키친타월, 휴지, 테이크 아웃 컵, 배달음식 포장용품, 일회용 식기, 비닐봉지 등등... 그저 하루가 버림의 연속일 때가 많다. 칫솔 또한 정기적으로 버리는 것들 중 하나. 크게 더러워지지는 않지만 치아 위생과 건강을 위해 보통 2-3 달마다 정기적으로 바꿔줘야만 하는 것이 칫솔이다. '바꾼 지 두 달 정도 된 거 같은데... 오늘 새로 사야겠다.' 2020년 5월의 어느 화요일, 일을 마치고 동네 슈퍼에 가서 칫솔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코너 앞에 섰다. 평소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아무거나 하나 고르려고 하던 중 대나무 칫솔이 눈에 들어왔다. '대나무 칫솔?' 잘 모르겠지만 팩킹상자를 보니 친환경적인 느낌을 준다. 가..
2020.06.22